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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원인,위치,사망자수,생존자수)

by 다묵부부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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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원인, 위치, 사망자수, 생존자 수)

강남의 고급 백화점이었던 "상품백화점"은 왜 붕괴되었을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언제?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서초동의 고급 백화점이었던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5층 건물이었던 백화점 중앙 부분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마치 폭격을 맞은 듯한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붕괴 사고로 쇼핑을 하던 손님과 종업원 등 1,500여 명이 건물에 매몰되어 대대적인 구조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1989년 12월에 오픈한 강남의 대표 고급 백화점이었던 삼풍백화점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만남의 장소로도 언급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했던 장소였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2 / SBS)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원인은?

  이유는 부실시공과 건축 비리였습니다. 지하 4층, 지상 4층으로 원래 종합상가로 설계하고 거의 다 지어졌을 무렵에 당시 삼풍그룹의 이준 회장은 시공사에게 백화점으로 용도 변경을 요구합니다. 시공사는 종합상가에서 백화점으로 변경될 경우, 바뀐 건물 구조 때문에 붕괴의 위험성이 있어 거부했지만 이준 회장은 위험성을 무시한 채 백화점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삼풍백화점으로 공사하는 동안 수시로 도면을 변경하고 기둥의 굵기, 철근 숫자, 천장과 기둥을 연결하는 지판의 두께들을 줄이는 등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부실시공을 이어 나갔습니다.  원래 4층으로 설계를 5층으로 불법 증축 공사를 했는데,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5층은 롤러스케이트 장에서 식당가로 변경되면서  바닥 배수로, 온돌 콘크리트, 돌 정원, 대형 냉장고 등이 설치되면서 최대 하중이 2415톤 까지 늘어난 상황이 됩니다.  옥상에도 137톤의 냉각탑을 설치하면서 건물 전체적으로 과도한 하중으로 인한 균열이 시작이 되면서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2 / SBS)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사망자수, 생존자 수는?

  1995년 6월 29일 오전부터 5층 식당가 바닥이 기울고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등의 붕괴 전조 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런 현상에도 삼풍백화점은 식당가만 폐쇄한 채 영업을 지속합니다.  오후 4시가 되자 긴급회의가 열리고 간부들은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보고를 하지만 삼풍그룹 이준 회장은 손해가 심하다며 반대를 합니다. 결국 5시가 되자 건물의 무너짐의 징조가 커지고 붕괴 사고 17 분 전 건물이 곧 무너질 것이라는 보고가 올라오고 이준 회장은 대피 지시를 하지 않은 채 혼자만 빠져나왔습니다.

 

 현장 직원들은 손님들한테 긴급 대피하라고 알리기 시작했으나 당시 내부엔 손님과 직원이 약 1,500명 있었고 지상 5층 + 지하 4층 총 9개의 층이 무너지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초 안에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결국 이 사고로 501명 , 실종 6명, 부상 937명이 발생했고 한국전쟁 이후 가장 큰 인적 피해라고 합니다. 매몰되었다 구조된 사람은 40명이며 이들 모두 지하에 있던 사람들로 1층부터 5층 지상층에서 생존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2 / SBS)

 

 상품백화점 붕괴 사고 결말은?

  이 사건으로 삼풍그룹 이준 회장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등만 적용하여 징역 7년 6개월 선고받았고, 개인의 전 재산을 환수당하고 삼풍그룹은 추징금 3천억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내야 했다고 합니다. 뇌물을 받고 용도 변경을 해 준 서초구청장 이충 우은 징역 10개월을 받았습니다. 

 

 상품백화점 위치, 위령탑

 몇 사람의 탐욕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그곳에 위령탑을 세우고자 했지만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양재 시민의 숲에 세워졌습니다.  이유는 삼풍백화점 위치(서초구 서초동 1685-3)가 강남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당시 서울시장은 민간에게 경매로 이 땅을 팔았고 현재 지상 37층, 지하 6층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서초 아크로비스타)가 세워져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폐해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분들에게 또다시 큰 상처를 주는지라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상품백화점 사고는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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